철도파업 이틀째...김현미 장관 "열차운행과 차량정비에 최선 다하겠다"

김소정 기자 | 기사입력 2019/11/21 [15:44]

철도파업 이틀째...김현미 장관 "열차운행과 차량정비에 최선 다하겠다"

김소정 기자 | 입력 : 2019/11/21 [15:44]

 

▲ 사진=국토교통부     © 데일리넷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도파업 이틀째인 21일 비상수송현장에서 "열차운행과 차량정비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정부는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철도안전감독관을 전국 차량기지 등 주요 시설에 파견해 철도시설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철도안전과 국민불편 최소화를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열차운행, 차량정비, 대국민서비스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철도노조가 파업을 강행해 국민 불편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인력증원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인력 재배치 등 노사의 자구 노력이 병행돼야 하나, 이러한 모습이 다소 부족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철도노조는 4654명의 인력 증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주당 39.3시간의 근로시간을 37시간으로 단축하기 위한 것으로 인력을 41.4%나 늘리고 인건비도 4421억원 증가시키는 등 큰 부담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가 수익 창출이나 비용절감 없이 일시에 4000여명의 인력을 증원하는 것은 영업적자 누적 등 재무여건을 악화시키고, 운임인상 등 국민 부담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최근 총 3017명의 인력을 증원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인력 증원 요구에 대해서도 객관적 산출근거, 재원 조달 방안, 자구 노력 등에 관한 충분한 자료가 제시된다면 증원 필요여부, 소요 등을 면밀하게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철도노조는 20일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해 21일 이틀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기준 출근대상자 2만 5042명 중 7233명이 파업에 참가했다. 파업참가율은 28.9%다. 대체인력 1668명을 포함해 현재 1만9477명이 근무 중이다. 평시 대비 77.8% 수준의 인력이다.

 

전체 열차는 비상수송계획에 따라 평시 대비 78.2% 수준 운행 중이다. 평시 대비 KTX 76.0%, 일반열차 65.2%, 화물열차 25.0%, 수도권 전철 86.1%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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