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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조성환 의원, 경기도 자살유족의날 기념 차담회 참석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 2)은 11월 07일 도지사 공관인 경기도 도담소에서 자살유족과 이해·공감·회복의 시간을 위한 차담회(도민에게 마음을 담아 토닥여주는 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차담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조성환 의원이 2021년에 발의한 '경기도 자살유족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하여 매년 11월 셋째주에 진행되는 행사로 자살 유족을 위해 올해 처음 열리며 자살유족 및 유관기관 종사자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조성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자살유족 등 지원에 관한 조례'는 자살유족의 통계 자료를 구축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자살유족 등의 상담 및 치료비지원, 자조모임, 동료지원 활동가 양성 등의 지원근거를 담고 있고, 전국 최초로 자살유족을 위한 정책의 필요성을 공론화하여 자살유족 지원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경기도 자살유족 지원사업은 자살유족 상담, 자살유족 치료비지원, 자살유족 등 자조모임 지원, 동료지원 활성가 양성 및 활동 지원, 사업 담당 실무자 교육, 자살유족 등을 위한 자살예방사업 연계 및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조성환 의원은 “자살유족을 위로하는 첫 번째 차담회로 자살유족과 만나 소통을 통해 자살유족의 자조모임 활성화 방안 및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경기도 자살유족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조 의원은 “자살유족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아직 부족하다”며, “경기도 자살예방을 위한 제도개선과 예산확보를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조성환 의원은 자살유족을 위한 소통 및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정담회 및 관련부서 협의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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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아카데미, 시흥시민캠퍼스Q로 시민에 '더' 가까이 인문교육부터 민주시민 육성까지[데일리넷] 지난 10여 년간 시흥 시민과 도시의 성장을 가꿔온 시흥아카데미가 올해 시흥시민캠퍼스Q로 이름을 바꾸고 시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지방자치의 제2막을 열었다. 시흥시민캠퍼스Q에서 Q는 질문(Question)의 Q를 말한다. ‘질문에 답이 있다’는 인문학적 명제에서 시작됐다. 질문을 통해 지식과 소양의 양(Quantity)을 늘리고, 이를 통해 삶의 질(Quality)을 높이는 시흥시 평생학습의 가치를 담고 있다. 시흥아카데미, 시민과 함께 걸어온 11년 시흥아카데미는 지난 2012년 시민의 정주의식을 높이고, 다양한 정책학습을 통해 풀뿌리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작됐다. 도시재생과 환경, 육아와 에너지 등 도시를 구성하는 전반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과 공무원, 전문가 등이 학습을 통해 소통하고 정책을 생산ㆍ결정ㆍ평가하는 새로운 형태의 거버넌스 모델로서 지역사회에 안착했다. 2012년 스웨덴학교를 시작으로 백년정원학교ㆍ배곧 숲학교 등 다양한 정책 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년 한국정책학회 주최 ‘전국 지방자치단체 부문’ 정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흥아카데미와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는 독일의 시민대학은 바이마르 헌법에 성인교육의 공적 책임이 명시된 1919년부터 시작됐다. 누구나 쉽고 다양한 교육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프로그램 주제도 시민정치부터 언어, 철학, 예술, 청소하는 법과 같은 생활강좌까지 전 분야를 망라한다. 시흥아카데미도 올해 시흥시민캠퍼스Q로 이름을 바꾸고 시민과 도시를 보다 더 깊이 들여다보며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그 영역을 확장했다. 목표는 간단하다.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평생교육의 장’이자,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사회소통의 장’으로 역할하는 것이다. 인문부터 부모행동까지, 시민 ‘평생교육의 장’ 시흥시민캠퍼스Q는 총 4개 학교로 구성됐다. ▲인문학 소양으로 세상을 보는 관점을 키우는 ‘인문학교’ ▲부모 자신과 자녀, 가족 모두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부모학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지역 정체성을 키우는 ‘뿌리학교’ ▲생활 속 민주주의 실천원리를 배우는 ‘시민학교’로 구성돼 있다. 이중 ‘인문학교’와 ‘부모학교’는 시민 ‘평생교육의 장’으로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근 학교폭력 잔혹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한 피해 사례 등이 공론화되면서 학교와 가정에서 ‘올바른 인성교육’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성적지상주의를 타파하고 진정한 가치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한 이치가 당연한 것이 되지 못하는 시대에서 부모는 어떻게 아이를 키워내야 할 것인가. 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도출하기 위한 노력이 현재 시흥시민캠퍼스Q의 ‘부모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다. 가장 먼저 국제평화단체 CNVC의 이윤정 트레이너가 비폭력대화 교육을 주제로 진행하는 '아이는 사춘기 엄마는 성장기' 프로그램이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나의 현재 언어패턴을 바로 아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비폭력대화의 이론부터 적용까지 폭넓게 다룬다. 부모의 사회활동이 많아지며 아이의 육아를 조부모가 담당하는 사례도 상당히 많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슬기로운 손주육아'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6일까지, 성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현명하게 자녀독립 시기를 지날 수 있도록 돕는 '슬기로운 자녀독립' 프로그램은 11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시흥부모교육의 지속성을 보장하고, 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시흥부모교육 강사양성 기본과정'도 진행 중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심리테라피 방법부터 부모의 특성에 따른 자녀교육까지 총 5개 권역에서 기본과정이 11월 18일까지 이어진다. 풀뿌리 지방자치의 힘 ‘사회소통의 장’ 원래 시흥아카데미는 시민이 도시 정책에 함께 참여하며 지방자치를 가꿔나가기 위해 시작됐다. 도시를 바로 알고, 도시의 미래와 더 나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실현을 함께 고민해 보는 것이 시흥이 만드는 시민대학의 가장 큰 특성인 것이다. 이 특성을 시흥시민캠퍼스Q도 이어받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지역 정체성을 키우는 ‘뿌리학교’ 와 생활 속 민주주의 실천원리를 배우는 ‘시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민학교에서는 영화를 통해 세대와 생김새의 ‘다름’을 이해하는 '다름으로 보는 영화읽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적 지향의 다양성과 여성인권 등 사회적 의제를 섬세한 시선으로 다루는 이경호 영화감독이 강사를 맡았다. 시민의 삶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생활 속 문제해결 ‘리빙랩’'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현안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시흥시를 보다 잘 이해하고 시흥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기르기 위한 ‘뿌리학교’에서는 시흥의 역사와 자연환경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특히 시흥 간척의 역사를 통해 지역의 젖줄이 된 호조벌이 탄생한 경위를 살펴볼 수 있고, 일제강점기 아픔을 지니고 있는 갯골과 염전의 역사를 돌아보며 지역을 더 사랑하는 길을 함께 찾아나간다. 배움에서 참여로, 캠퍼스 영역 확장해 시는 내년에는 ‘참여’를 통한 캠퍼스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시가 구상하고 있는 ‘시민학습연구실’이 그것이다. 모집된 시민연구원들이 기획부터 커리큘럼 개발까지 주도한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이후 각 학교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별 프로그램 이수자들에게는 시흥교육플랫폼(SSOC)의 연계학습 이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학위’를 부여한다. 학습경험을 인정해 학위취득에 필요한 요건을 달성하면 시장 명의의 시민학위를 부여해 학습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학습 동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민캠퍼스Q로 새롭게 도약하는 시흥 평생교육이 시민의 삶 속에 더욱 깊숙이 들어서고 있다. 교육으로 시민의 현재를 가꾸고 도시의 미래를 꿈꾸는 교육도시 시흥시 비전이 실현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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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도민참여형 숙의공론조사’ 결과보고회 개최[데일리넷]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도민참여형 숙의공론조사’ 결과보고회를 3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30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공론화위원회를 출범하고 공론조사 과정 설계 및 자문을 통해 6개 권역을 순회하는 권역별 숙의토론회와 심화된 의제를 다루는 종합 숙의토론회를 6월부터 8월까지 개최한 바 있다. 공론화위원회에서는 지난 6개월간 진행한 숙의공론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작성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도민참여형 숙의공론조사’ 정책권고안을 경기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숙의공론조사 영상 백서 상영 ▲정책권고안 낭독 ▲공론조사 결과에 대한 공론화위원과 전문가 대담 등으로 진행된다. 현장·온라인 참가자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돼 있다. 대담은 이정훈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단장(경기연구원), 허훈 교수(대진대 행정정보학과), 손경식 위원(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민관합동추진위원회)이 함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추진 상황과 공론조사의 쟁점, 그리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공유한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위원장, 도의원, 민관합동추진위원회, 공론화위원회, 도민참여단 등이 참석하며 경기도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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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군 공항 첫 공론화 나섰다경기도가 도심내 군 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첫 번째 숙의 토론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공론화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10월 2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도민 101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 내 군 공항 관련 주요 문제점과 이슈’를 주제로 1차 숙의토론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도민 참여형 사회문제 해결 방안인 ‘공론화 사업’ 첫 의제로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선정한 바 있다. 이후 공론화추진단을 중심으로 9월과 10월 제1~2차 전문가 워크숍(공동연수) 등을 추진했다. 이번 1차 숙의토론은 사전 준비작업이 아닌 첫 도민 공론장이다. 도는 숙의토론에 앞서 지난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도내 4개 권역(경부권, 동부권, 북부권, 서해안권)에서 성별, 인구분포, 연령 등을 고려해 도민참여단 100여명을 선발했다. 도민참여단으로 선발된 인원은 1차 숙의토론에 이어 11월 12일 2차 숙의토론에도 참여해 숙의과정을 이어가게 된다. 이날 숙의토론에는 군 공항 관련 갈등 및 공론 전문가로 알려진 전형준 연구위원(한국조지메이슨대 아시아 평화분쟁 연구센터)이 참석해 ‘도심 내 군 공항 주요쟁점’이란 주제로 군 공항 문제에 대한 공론화 필요성 및 군 공항 문제별 대안에 대한 고려사항 등을 소개했다. 이어 도민참여단, 퍼실리테이터(참여단이 더 적극적으로 토론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자) 등이 조를 나눠 분임토의를 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토론 내용은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도심 속 군 공항 문제와 관련해 도민이 궁금해하는 사항을 발표자가 실시간으로 답변하기도 했다. 원탁회의를 통해 도민참여단은 도심 내 군 공항 피해 관련 객관적 조사와 재산권·소음 피해에 대한 보상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제 해결을 위해 군 공항 이전 등 관련 계획 및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요 의사 결정 시 도민의 의견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외 군 공항 이전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한 사전 정보제공, 민간공항과의 통합 유치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국방부 등 해결 주체들의 참여 부족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피력했다. 다음 2차 숙의토론은 11월 12일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합리적 해결을 위한 주요 고려사항’이란 주제로 열린다. 1차 숙의토론에서 나온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사항들과 대안 탐색을 위한 기관별 역할 등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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